지난 2019년 8월 27일 성공적으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클래식(와우 클래식)을 성공적으로 런칭한 블리자드는 다시 한번 강력한 IP의 건재함을 알렸습니다. 하지만, 최근에 발표가 된 "워크래프트 3: 리포지드"의 얘기는 달랐습니다. 유저 평점은 첫날부터 곤두박칠 치더니 결국 0.5점이라는 블리자드 게임 중에 이런 최악의 평가를 받은 게임이 있었나 싶을 정도의 "역사적인(?)" 게임이 되었습니다.
워크래프트 3: 리포지드는 2002년에 발매된 워크래프트 3 본편과 2003년에 출시된 확장팩 얼어붙은 왕좌(프로즌 쓰론)을 묶은 라미스터 버전으로 60개 이상 미션으로 구성된 싱글 플레이 스토리와 개선된 그래픽과 사운드 등을 특징으로 앞세웠다. 이를 통해 리치왕, 스랄, 제이나, 실바나스, 일리단 등 워크래프트 3 주요 인물 이야기를 확인할 수 있다.
13000명이 넘는 인원 중 무려 95%가 넘는 분들이 이 게임에 대해서 평가를 해주고 많이 실망을 했다는 리뷰를 남겼습니다. 리뷰에 대한 얘기는 따로 얘기하지 않아도 "최악이다", "시간을 되돌린다면 다시는 이 게임을 사고 싶지 않다" 이런 의견이 대다수를 이뤘습니다.
그래서 블리자드에서는 이런 유저분들의 니즈를 적극 반영해서 구매자가 원했던 플레이를 제공받지 못했다면 전액 환불을 해주겠다는 소식을 밝혔습니다. 이 환불 정책은 언제까지라는 기간을 따로 정하지 않아서 무기한 환불 정책이니 게임을 구매해서 후회하셨던 분들은 당장 블리자드 공식 홈페이지로 뛰어가셔야 할 것 같습니다. (특히나 위 사진 속 bhw5707님은 더욱 반가워 할 소식이겠네요)
이번 블리자드의 환불 정책에 대해서도 이례적이라는 미국 기사들이 많았는데요. 보통의 블리자드 환불 정책에 따르면 게임을 구매한 유저가 환불 요청을 신청해야하고 블리자드에서는 그에 대한 심사를 해서 환불 여부가 타당한지를 결정한 후에서야 전액을 돌려 받을 수 있었다면 이번 "워크래프트3: 리포지드"는 어떤한 질문 없이 바로 환불 조치를 해주는 걸로 봐서는 블리자드에서 게임성과 유저들의 불만을 어느정도 인지하고 내린 결정인듯 합니다.
마지막으로 워크래프트 3: 리포지드의 관련 짤을 보면서 마무리 짓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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