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추천]콜드브루 메이커. 콜드브루 만들기 완전쉬워요

코로나 전까지 맨하탄에 있는 카페에서 일을 했었는데 코로나 이후 집에만 있다 보니 카페에서 마시던 커피가 너무 그리운 거 있죠 ㅠㅠ 특히 아이스커피를 좋아해서 콜드브루를 즐겨 마셨는데 만들기도 쉽고 오래 보관하기도 좋아서 소개해 드리려고 해요^^

 

아마존에 cold brew maker라고 치면 여러 가지 제품들이 나오는데 저는 그중 이 제품을 선택했어요.

두 달 전에 구매해서 벌써 두 달 동안 사용하였네요 ㅎㅎ

 

www.amazon.com/Airtight-Cold-Coffee-Maker-Spout/dp/B06Y27W76B/ref=sxts_sxwds-bia-wc-nc-drs1_0?crid=1I52DKSB24F9M&cv_ct_cx=cold+brew+maker&dchild=1&keywords=cold+brew+maker&pd_rd_i=B06Y27W76B&pd_rd_r=d19f2f7b-f7f2-4599-8fe3-20576f7cc8f7&pd_rd_w=Y1DP9&pd_rd_wg=Mjk4m&pf_rd_p=84ce0865-d9ca-42e3-87ed-168be8f93162&pf_rd_r=AKCVY15TMVNPGEHPJYD4&psc=1&qid=1607987632&sprefix=cold%2Caps%2C215&sr=1-1-88388c6d-14b8-4f70-90f6-05ac39e80cc0

링크를 걸어두었어요 ㅎㅎ

 

준비물은 찬물, 중간 굵기로 분쇄한 원두, 콜드브루 메이커입니다.

분쇄된 원두는 코스트코에서 구매하였어요. 콜드브루 할 때 원두를 많이 사용하기도 하고 중간 굵기로 분쇄된 원두를 찾다가 발견한 제품!! 

 

분쇄된 원두를 안에 넣어줍니다. 꽉 차게 넣으면 물 빠지는 게 오래 걸려요. 2~3cm 남기고 넣어주세요.

 

안에 찬물을 천천히 돌리듯이 넣어줍니다. 그럼 연하게 커피가 우러나와요. 이제 냉장고에 넣고 하루만 있으면 완성!!

 

카페인은 커피를 추출하는 시간이 길수록 많다는 사실을 알고 계셨나요? ㅎㅎ 

그래서 짧게 내리는 에스프레소, 아메리카노보다 24시간 동안 추출하는 콜드브루에 카페인이 더 많답니다.

카페인 힘으로 살아가는 저는 그래서인지 콜드브루를 더 선호한답니다 ㅋㅋ

 

조금 더 진해졌죠? ㅎㅎ 위에 입구가 좁아서 더 맑아 보이네요 ㅎㅎ 처음에 콜드브루 내릴 때 완전히 여과되지 않고 원두 가루가 조금 나와서 물에 뜨는 것 같아서 놀랬는데 하루 지나니 다 바닥에 가라앉더라고요. 많진 않아서 마실 때 불편하지 않았어요. 혹시라도 신경 쓰이시면 커피 필터에 걸러내셔도 되는데 저는 귀찮아서 그렇게 하지 않아요 ㅋㅋㅋ 

 

기호에 따라 물이나 우유를 넣어 마시면 됩니다. 저는 미국에 와서 우유에도 여러 가지 종류가 있어서 참 신기했어요. 한국에 있는 카페에는 보통 홀 밀크, 소이 밀크 정도?? 두 가지 정도밖에 없었던 것 같은데 미국엔 코코넛 밀크, 소이 밀크, 아몬드 밀크(단거, 안단거), 오트 밀크, 흰 우유도 홀 밀크, 2%, 스킴 밀크, half&half, 락토스 프리까지 너무 다양해서 신기하기도 하고, 카페에서 일할 땐 그만큼 다양하게 주문을 받아야 해서 좀 번거로웠던 기억이 ㅎㅎ 

저는 미국에 와서 오트 밀크에 완전히 빠졌답니다. 고소하고 고소하고 고소해.. 두유랑은 또 다른 맛이에요!!

 

또 신기했던 점은 한국에선 보통 손님들이 아메리카노나 콜드브루에 우유를 거의 타 먹지 않았는데 미국에서는 열에 아홉이 원하는 우유를 조금 타서 마시더라고요. 처음엔 물에 우유 찔끔 타는 느낌이라서 좀 비호감이었는데 라떼보다는 가벼우면서 아메리카노나 콜드브루보다는 부드러운 맛에 점차 길들여지더라구요 ㅋㅋ 여러분도 한번 우유 조금 타서 마셔보세요^^

 

그럼 모두들 콜드브루 맛있게 내리시고 커피와 함께 기분 좋은 하루 보내세요!^^